브런치 에그스크램블 만들기

에그스크램블

재료 1인분

계란 2개
베이컨 두줄
양판 1/4개
토마토 1개

우유 50g
소금, 후추 조금
미향 두 스푼

입맛 없는 아침
기분도 약간 꿀꿀하다.

감기약도 먹어야 되니
아침도 먹어야 되고
기분도 업시키자
에그스크램블을 만들어 브런치로 맛있게 먹자

좋아하는 치킨은 나중에 먹기로~

1. 계란을 계량컵에 넣고 우유를 넣고
소금, 후추, 미향까지 다 넣고
계란 알끈이 풀리게  포크로 마구마구
섞어 준다.
덜 섞여서 흰자랑 노른자가 싸운 것처럼
따로 노는 걸 보기 싫으니까~~
쉐끼쉐끼~잘 섞고~

2. 미리 불에 올려서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두른다

기름도 달궈지면 채 썬 양파와 베이컨을 넣고 먼저 볶아준다.

계란에 소금 간을 했으니 추가 소금은 필요 없다.

베이컨이 짭짤하니까~

 

3. 양파와 베이컨이 볶아지면 풀어 둔 계란을 넣고 스크램블을 만든다

계란이 거의 다 익을 때쯤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둔

토마토를 넣고 조금 더 볶아서 마무리한다.

토마토가 많이 익어서 죽처럼 흐물거리는 것이 싫은 나는 마지막에 살짝만 볶아준다

살짝 볶으면 토마토 껍질이 벗겨질 정도가 된 만큼.

이렇게 먹어야 토마토의 아삭함과 살짝 부드러움이 좋다. 맛도 있고~

 

4. 완성

이렇게 브런치로 에그스크램블을 완성했다.

초간단하지만 양파랑 베이컨이랑 토마토를 넣어서 영양적으로 부족한 게 없다

식빵을 한쪽 구워서 탄수화물까지 골고루 먹어주면 된다.

마무리는 아침에 내린 커피 한 잔이면 더 바랄 게 없다.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은 건 먹으면서 풀었다.

오늘도 내가 젊은 날에 잘못했던 것들을 돌아보고 회개하라는 일이라고 받았다.

날마다 내가 했던 잘못을 회개하면서 세상적으로 사는 딸을 탓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