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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서울숲 사슴놀이터 바람의 언덕 산책

by 춘식이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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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주말에 뚝섬에 볼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가까운 서울숲에 들러서 산책을 하기로 했다

 

 

압구정 쪽에서 놀다가 버스를 타고 성수대교를 건너서 내리니 바로 9번 출구가 보였다.

출입구가 엄청 많더라는..

9번 출구로 들어갔다가 16번 출구로 나가서 뚝섬역 쪽으로 갔었다.

 

 

9번 출입구 앞에 서울숲 안내판이 있는데 규모는 엄청나게 넓다.

만약에 주차를 하신다면 공영 주차장도 있다.

 

9번 출입구로 들어서면 이렇게 구름다리가 보이고 이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파크 1로 갈 수 있다.

우리는 산책을 할거라서 다리 왼쪽으로 내려가서 은행나무가 있는 대로 갔다.

 

이 계단을 내려가서 왼쪽으로 가면 은행나무가 죽죽 늘어서 있는 숲으로 갈 수 있다.

 

이렇게 푸른 나무들 사이로 땅을 밟으면서 산책을 했다.

 

은행나무길 맞은편에는 작은 호수도 있다.

호수를 바라보고 앉아 있을 벤치도 많이 있어서 날이 좋으면 앉아서 피크닉을 즐겨도 좋겠더라.

서울숲에서 제일 이색적인 것이 무엇일까 찾아보니 사슴놀이터가 있었다.

 

은행나무길에서 파크2에 있는 사슴 놀이터까지는 많이 걸어야 한다.

따릉이를 빌릴 수도 있는데 게이트 16번까지 가야 해서 그냥 걷기로 했다.

서울숲 사슴 놀이터 앞에는 간단한 설명도 쓰여 있었다.

 

사슴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이 쉽지 않은데 아이들이 환호하면서 좋아했다.

 

생각보다 사슴이 많았고 생각보다 사슴이 너무 커서 놀랐다.

사슴이라 하면 야리야리한 모습을 상상하고 있어서인지 엄청 큰 사슴들을 놀라면서 

구경했다.

 

마른풀과 낙엽을 계속 먹고 있었다.

사슴 놀이터 건너편으로 보면 바람의 언덕이 보이는데 계단을 올라가면 위에서 사슴을 구경할 수가 있다.

바람의 언덕에는 갈대가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

바람의 언덕을 지나서 다리 위로 올라오면 아래서 놀고 있는 사슴을 볼 수 있다

 

사슴 놀이터는 엄청 넓었고 사슴도 여기저기 많이 흩어져서 놀고 있었다.

 

유일하게 혼자 놀고 있는 사슴이 있어서 찍었는데 저 사슴은 오랫동안 저렇게 서 있더라는..

 

사슴 놀이터에서 나와서 다시 파크 1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가 있는 숲으로 걸어갔다가 16번 출구 쪽으로 나왔다.

출입구 쪽의 조형물인데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시대를 절감했다.

 

우리는 2호선 뚝섬역으로 갈 거라서 16번 출입구로 나왔고 

수인 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숲역에서 내려 1번 출입구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숲 종합안내도이다.

공원 여기저기에 위치표시도 잘 되어 있어서 넓은데도 길을 잃을 염려는 안 해도 되겠더라는.

날이 좋은 날 가면 따릉이도 빌려서 전체를 한 바퀴 돌아봐도 좋겠더라.

우리가 간 날은 갑자기 너무 추워서 ~ㅠㅠ

 

 

 

서울숲 

좋은 곳이다. 가까이에 이런 멋진 곳이 있어서 좋다.

각박한 도시 삶에서 어쩌면 가장 필요한 부분일 거다. 

숲의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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